코바코,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확대…1사당 75억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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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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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표지석.]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지상파 방송광고 할인 및 금액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코바코는 종전 2단계로 구분해 차등적으로 지원하던 제도를 통합 간소화하고, 중소기업들에게 3년간 방송광고 요금 7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또한 지상파 방송광고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1사당 최대 75억원까지(종전 60억원) 지원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이 부족해 방송광고 활용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이른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고 스케일업 기업(고성장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석 이노비즈협회 본부장은 “코바코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지원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주고 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코바코의 지원규모 확대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바코는 방송광고비 할인 지원사업과 함께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집행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TV 광고는 제작비 50% 최대 5000만원, 라디오 광고는 제작비 70% 최대 350만원 한도 내에서 방송광고 소재 제작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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