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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으로 8만8000여명 일자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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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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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세운상가·창신숭인 대상 조사 결과 총 8만8693명 신규 일자리 유발 효과 발생”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도모델 13곳. [그래픽=서울도시재생 포털]


도시재생이 직접 고용보다 간접 고용효과를 더 크게 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도시재생이 주변의 민간 개발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창신‧숭인 세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만8693명의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총 8만8693명의 일자리 가운데 직접 고용효과는 5132명, 간접 고용효과는 8만3561명으로 공공 마중물사업의 직접 고용효과보다 인근 지역의 파급 간접고용 효과가 16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반형인 서울역 일대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특성상 3개 지역 중 일자리 유발 효과가 가장 큰 곳으로 분석됐다. 직접효과 2078명과 간접효과 5만2150명 등 총 5만4228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시가지형인 세운상가의 고용유발효과는 총 3만4074명(직접효과 2708명, 간접효과 3만1366명)으로 조사됐다.

근린재생형인 창신‧숭인 지역은 총 391명(직접효과 346명, 간접효과 45명)의 일자리 유발 효과가 예상됐다. 

시는 다만 투자 대비 고용효과는 직접고용이 파급으로 인한 고용효과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3개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를 투자비 10억원 당 창출되는 일자리 수로 환산한 결과, 직접 고용효과는 21.38명, 간접 고용효과는 19.38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시범조사를 토대로 올해에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전 지역 131곳으로 확대해 고용유발효과를 분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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