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 겨울철 모기유충 선제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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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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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사진=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 단원보건소(소장 이건재)가 동절기 모기 주요 서식지인 공동주택(연립주택) 79개단지 정화조와 아파트 57개단지 지하 집수정, 하수관로 등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유충구제는 모기, 나방파리 등 여름철에 주로 활동하는 해충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방역으로, 하절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 밀도를 낮춰 유해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도 산란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해충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방역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지하실 등에 모기 유충 서식이 확인되면 정화조 등에 유충구제제(친환경약품)를 투입해 방제작업을 하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되며, 필요시 성충 제거를 위한 분무소독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충 1마리를 방제하면 성충 150~3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며, “계절별 맞춤형 방역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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