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무술년 새해 첫 정비사업 승전보를 전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6일 열린 안산시 중앙주공5-1구역 주택재건축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안산 중앙주공5단지는 현재 5층 높이, 37개동, 총 1108가구의 대단지로 2개 구역으로 나눠져 재건축을 추진하는 곳이다.
단지가 경기도 안산시 내 각종 인프라가 몰려 있는 중심지역에 있어, 대형건설사들이 조합이 설립되기 전부터 눈독을 들여왔다.
롯데건설은 앞서 2013년 고잔연립 재건축(1005가구), 2016년 군자주공 5단지 재건축(469가구)도 수행하면서 최근 5년간 안산에서만 총 4개 단지 3391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8월 안산 중앙주공5-2구역 시공권 수주에 이어 이번에 중앙주공5-1구역도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이 곳에 2000여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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