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7년도 전국기업환경지도' 중 경제활동친화성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기업환경지도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2014년부터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체감도분야'와 지자체별 조례‧규칙 등을 16개 분야로 나누어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분야'에 대해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평가한 후 결과를 공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발표에 의하면 의령군은 기업관련 조례와 지원제도를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분야'에서 2014년 A등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이후 3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산업단지, 유통물류, 음식점 창업, 주택건축, 환경, 공공계약, 적극 행정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8,700여 개 기업의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기업체감도 분야' 결과에서도 그간 기업애로 해소·규제완화 현장기동반 운영 및 규제개혁의지를 담은 군수 서한문 발송 등 기업규제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우수한 평가(4년 연속 A등급)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같이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것은 '행복도시 부자 의령을 표방하며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2018년도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규제개혁추진으로 일자리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전 공무원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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