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 연합뉴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외교부 청사에서 강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과 관련된 정부의 입장을 밝힌다.
정부는 그동안의 위안부 합의가 내용상·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당장 재협상이나 파기 절차보다는 우리 정부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우선적으로 취할 것이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으로 설립한 화해·치유 재단의 처리, 10억 엔의 반환 여부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잘못된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자발적으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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