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안 냈는데 최종 합격? 국제금융센터 '채용비리' 경찰 수사

[사진= 연합뉴스]

국제금융센터가 '채용비리'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감사담당관실은 지난해 말 산하 기관 채용비리 특별 점검 과정에서 국제금융센터가 관련 혐의를 보임에 따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지난 2013년 국제금융센터가 자본 유출입 모니터링실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 데에서, 지원서를 내지 않은 A씨가 3차 최종면접에 직행하고 최종 합격한 것이 확인됐다.

2016년에는 구체적인 세부 기준 없이 채용 절차를 진행해 이에 대한 기관경고를 받았고,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는 한 추가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합격을 번복하고 취소를 통보한 사실도 드러났다.

기재부는 채용 담당자에게 경고·주의 조치를, 국제금융센터에는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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