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29달러) 오른 61.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24%(0.16달러) 상승한 67.7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이란의 반정부 시위, 미국의 이상 한파 등의 영향이 고루 겹치면서 근 3년래 최고치까지 오른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투기적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현재 유가를 결정하는 요인들이 관심에서 멀어지면 유가가 조정을 받은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가 상승한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0.26% 떨어진 1,318.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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