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홍보대사인 인디밴드 알레스프레소가 홍보송 '돌다리연가'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 시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스마트폰, 멀티미디어 활용 등 홍보환경이 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 홍보송과 뮤지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 '돌다리 연가'는 직접적으로 시정을 홍보하는 홍보곡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소절로 구성됐다.
동구릉과 장자호수공원, 구리전통시장, 구리타워, 구리아트홀 등 관내 다양한 명소들의 모습이 재해석돼 담겼다.
인디밴드 '알에스프레소'는 2011년 ‘RS’란 팀으로 데뷔, 미니앨범 'Something New' 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일본 cozee 레코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팀으로 초대돼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통영의 동피랑 마을 주제가인 '동피라랑'과 이순신 장군과 한산도를 그린 ‘바다 위의 이슬’을 발매하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은 모두 복개돼 돌다리 모습은 없지만 교문동에서 구리시장 쪽으로 흐르는 큰 개울이 있었고, 여기에 작은 징검다리가 놓여 있었는데 이것이 돌다리가 된 사연이 전해오고 있다"며 "이곳에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돌다리가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또 하나의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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