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AI 등 첨단기술 연동하는 ‘IoT 홈’ 소개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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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유진희 기자
입력 2018-01-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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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리아 (Aria) 호텔에서 ‘IoT(사물인터넷) 집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과 IoT 기술 기반의 ‘IoT 홈’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패밀리허브는 업계 최초로 IoT 기술을 적용한 가전 제품으로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는 삼성뿐만 아니라 타사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소비자들이 진정한 IoT 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2018년형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자사의 프리미엄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손님맞이를 위한 홈파티 음식 준비, 청소, 세탁 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미국 IoT 홈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시연했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날 직접 2018년형 패밀리허브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집안의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의 상태를 손쉽게 제어하는 모습을 구현했다. 스마트 도어벨인 '링(Ring)' 앱을 통해 현관에 나가지 않고도 주방에 있는 패밀리허브의 화면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하고 현관문을 제어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신동헌 칼럼리스트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패밀리허브의 가족 구성원별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화자인식(Voice ID)’ 서비스와 주방에서 고품질의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하만의 프리미엄 AKG 스피커 등도 시연햇따. 구 상무와 삼성의 스마트 가전과 IoT 홈이 소비자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상무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음성 인식 기능이 강화된 2018년형 패밀리허브를 통해 IoT와 AI가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 대중화되기를 바란다”며 “전년 대비 훨씬 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준비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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