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9일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주역은 바로 우리 벤처기업이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혁신벤처업계 7개 유관단체인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등은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 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최수규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성숙 회장, 윤명희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윤소라 회장은 이날 벤처업계를 대표해 신년인사로 "지난해는 민간 스스로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지로 '혁신벤처단체협의회'를 출범시켰다"며 "그 시작으로 세계 2위의 혁신벤처생태계 국가 조성을 위한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도 발표한 의미있는 해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승격으로 올해는 거대한 배의 항로가 우리 혁신벤처로 향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리한 토끼는 위험에 대비해 굴을 세 개 만든다는 말처럼 벤처업계도 혁신벤처라는 이름으로 성장과 생존을 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규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새해에도 혁신성장과 고용창출 주역인 벤처기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우리 경제에 혁신 DNA를 빠르게 전파시켜 활력을 불어 넣으면 4차산업혁명이라는 기술 진보, 세계화 파고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최수규 차관은 "정부도 벤처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뒷받침하겠다"며 "벤처 생태계가 민간 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친화적으로 제도를 혁신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경제체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신년인사회는 벤처업계 행사에서 처음으로 혁신벤처단체로 확대한데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단체가 뜻을 함께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이 혁신벤처기업임을 각인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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