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시트로엥, DS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올해 판매 목표를 7700대로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푸조 2008, 3008 그리고 5008로 구축된 푸조 SUV 라인업 모델들을 주력으로 6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또한 연내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플래그십 세단 508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시트로엥은 그랜드 C4 피카소 페이스리프트와 C4 칵투스를 발판삼아 12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뉴 C4 칵투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또한 시트로엥의 모델 라인업으로 존재했던 DS를 올해 상반기 독립 브랜드로 국내 론칭한다. DS는 여신을 뜻하는 불어 ‘Déesse’에서 유래한 것으로, 1955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PSA는 2015년 DS가 시트로엥과 완전히 분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불모터스는 상반기 중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서울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개장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DS7 크로스백도 출시, 2018년 판매 목표는 500대이다.
서비스 센터 3곳을 신설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한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수입 디젤 시장이 전년 대비 11% 이상 위축됐음에도 7% 이상 성장한 4871대를 판매, 누적 판매 대수 4만대를 달성했다. 이에 한불모터스 서비스 등 질적 성장을 통해 고객 만족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도권 서비스 센터는 일산과 부천 지역에 판금 도장이 가능하도록 신규 오픈한다. 분당 지역도 확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한 기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전담 부서 및 인력을 배치한다.
이 외에도 2018년에는 고객 만족도 향상과 신뢰도를 더욱 공고하기 위해 보험료 인하, 중고차 가격 보존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차량 유지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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