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생명의학과 김진수 교수는 지난해 12월 26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된 연말 시상식에서 국내 수산가공식품산업과 진흥원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으로 기관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진수 교수는 1993년부터 경상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저이용 수산물 및 수산가공부산물에 대한 식품 원료화 연구와 전통수산가공식품의 안전증진을 위한 품질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관련 산업계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지금까지 270여 편의 논문 투고와 16권의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상, 한국수산과학회 원종훈 학술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식품과학회 및 한국식품영양과학회의 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을 맡아 수산식품의 학술적 가치 증진 및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에 주관기관 책임자로 선정되어 5년간 109억 원의 정부사업비를 지원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전통수산가공식품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상품화 19건, 기술이전 8건 등 짧은 기간에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는 등 국내 수산가공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케이씨푸드(K-Seafood)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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