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이제는 자동차가 새로운 플랫폼" …유통의 미래는 자율주행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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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01-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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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도요타가 의외의 파트너들과 손을 잡았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기업인 도요타는 아마존, 피자, 디디추싱 등 다양한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자율주행 시장에서 몫을 키워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9일 전했다. 

 

이 팔레트 컨셉트 [사진=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나의 목표는 도요타를 단순한 자동차 메이커에서 모빌리티회사로 바꾸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팔레트의 다양한 활용 모습 [사진=도요타]



도요타가 이날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이팔레트’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연대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자동차 자체가 플랫폼이 되는 모빌리티 서비스인 이팔레트는 아마존, 피자헛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일종의 미니 버스인 이팔레트는 내부를 음식점을 비롯해 다양한 상점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이번에 도요타가 선보인 이팔레트는 차량공유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자동차 생산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도요타의 고민이 잘 뭍어나는 제품이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최근 도요타는 생존을 위해서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도요타는 지난해 말 통상 4월에 진행됐던 인사가 수개월 앞서 단행됐으며,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가, 일본 거대 은행의 금융전문가, 통상 부문의 아프리카 전문가 등이 고위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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