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5G 상용화 정부가 앞장서겠다”…필수설비 공용화 의지 재차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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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1-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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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아주경제]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필수설비 공용화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8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이동통신 3사의 필수설비의 공동 활용과 관련 “필수설비 활용을 위해 적정대가를 분명히 줘야하는 것이고. 이통3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 과정에서 3사가 공통된 의견을 맞출 수 있도록 같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하는 데 있어 시간이 지체되선 안되는 상황”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필수설비는 같이 쓰도록 해야하는 게 맞다. 국가적으로 봐도 3사가 각자 투자를 하면 효율도 떨어질 것이고 이는 곧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필수설비 공용화 의지를 재차 주장했다.

아울러 유 장관은 “주파수 단가는 기본적으로 5G에 맞게끔 책정돼야 한다고 정부가 발표했다”면서 “현재 그 작업에 들어와 있고, 6월안에는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렇게 되면 통신사 외에도 하드웨어, 장비, 반도체 설계 등의 업체들도 예측 가능한 5G 시장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정보사회 선도와 국가 혁신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 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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