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제교류 다변화 추세에 걸맞는 내실 있는 국제 교류를 위해 30개 사업에 국비 22억5900만원과 지방비 148억3300만원 등 170억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2.9% 증가된 것으로, 다변화되는 국제사회 흐름에 발맞춰 올 한해 제주포럼을 비롯해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분야별 사업으로는 △제주포럼 등 국제교류를 위한 중앙-지자체 간 협업체계 구축 △자매·우호도시 교류 등 쌍방향 문화교류 활성화 △한·일해협연안시·도·현 수산교류행사 등 주요국 대상 맞춤형 정책공공외교 △국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 제고 △차세대 국민 공공외교 추진 △국제스포츠 행사의 효과적 활용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외 기타사업 등이 있다.
도는 기존 자매·우호도시와 활발한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계 다변화 시대 흐름에 걸맞는 교류 지역 확대로 제주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올해를 '세계 속의 제주' 로 거듭나는 한해로 만들기로 했다.
김홍두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국가의 공공외교 본격화에 발맞춰 국제교류 관련 사업의 알찬 성과를 위해 외교부, 제주국제평화센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활발한 국제교류로 상호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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