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순수 전기차 리프(Leaf) 글로벌 판매량이 3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10년 판매를 시작한 리프는 전세계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자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다. 지난해 9월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리프를 출시했다.
신형 리프는 반자율주행 기능인 프로파일럿과 하나의 페달로 가속과 감속이 가능한 e페달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브레이크와 기어 변경, 주차 브레이크를 자동적으로 통제해 주차를 돕는 프로파일럿 파크 기능도 갖췄다. 지난 11월 CES 연례 공개행사에서 인텔리전스 및 자율주행 기술 부문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니엘 스킬라치 총괄 부사장은 “신형 리프는 더 짜릿한 운전은 물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면서 "리프는 전기차 리더로서 닛산의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리프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시장에 이달부터 인도돼 전세계 6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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