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모바일 보급과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에 따라 온라인 소비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O2O(온·오프라인 통합) 시장 확대로 오프라인 매장도 활기를 띤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산둥성 대표도시 칭다오도 이러한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O2O 생활서비스 플랫폼인 커우베이(口碑)에 따르면 지난해 O2O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중국 오프라인 소비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칭다오가 지난해 커우베이 오프라인 소비액 기준 전국 15위에 올랐다고 현지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지난해 대비 3계단 올라섰다.
1위는 경제도시 상하이로 항저우, 베이징이 그 뒤를 따랐다. 우한, 광저우가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커우베이를 이용한 O2O 서비스 이용액과 편의점 결제액이 전년도인 2016년의 두 배에 육박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용고객 1인당 편의점 평균 이용 횟수는 2016년 6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6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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