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50~60대 전문경력자 위한 일자리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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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1-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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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상반기 신중년 디딤돌 사업’ 참여자 모집

  • 29개 사업분야 100명 모집

  • 15~31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수원시는 전문경력을 가진 50~60대 신(新)중년 은퇴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신중년 디딤돌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신중년 디딤돌 사업’은 수원시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이들의 사회적·경제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기획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청년 취업난과 기대수명 증가가 맞물려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신중년(만 50~64세)에게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세웠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00명씩 모두 200명에게 약 4개월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중년디딤돌 사업은 새희망일자리사업(구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존 일자리사업과 달리 부부 합산 재산이 2억 원을 넘어도 참여할 수 있다. 전문경력을 가진 일반적인 은퇴자의 재산 수준을 감안해 참여자 재산 기준을 완화했다.

상반기 사업 참여자 모집기간은 오는 15부터 31일까지다. 사업공고일(1월 8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54~1968년생 실업·은퇴자로서, 부부 합산 연간 재산세 납부 금액이 5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사업은 3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4개월여 동안 진행하며, 월~금요일 주 25시간(1일 5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7530원, 매일 부대비 5000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하루 급여 4만2650원이다. 주별·월별로 근로일에 개근할 경우 주 1회, 월 1회 유급 휴가수당도 지급한다. 월 22일 근무 기준 115만 원 수준이다.

모집분야는 홀몸어르신 가구 전기·난방 수리,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방문, 안심마을 주민행복 쉼터(카페) 운영, 소액 체납자 체납알림서비스, 북카페 매니저, 자동차 등록 민원 안내, 공공장소 반려동물 관련 단속 등 29개 분야다. 분야별로 1~12명을 모집하며, 전체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컴퓨터·전기·보일러·바리스타·조리사·원예·조경 등 관련 분야 전문 자격·경력이 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수급자, 1세대에서 2명 이상 신청한 경우, 새희망 일자리사업 2회 연속 참여자, 동일 유형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복 참여자, 공무원 가족(배우자·자녀) 등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관심있는 이는 오는 15~31일 신중년디딤돌 사업 신청서, 신분증, 관련 자격증 등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눠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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