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업계 트렌드는?” 송대현 LG전자 사장 등 삼성 전시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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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유진희 기자
입력 2018-01-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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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왼쪽 첫번째)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18’의 개막식에서 자사 부스를 찾은 미국의 베스트바이 관계자들과 부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유진희 기자]


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18’에 국내외 주요기업의 임원들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줄줄이 방문해, 업계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아침부터 송대현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 박정호 SKT 사장, 허버트 졸리 '베스트바이'의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업체의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했다. 한진그룹에서는 조양호 회장이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와 딸 조현민 한진관광 대표이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전시관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삼성전자의 셋트 부문의 수장들이 고객사의 대표 등 'VIP'들을 직접 챙겼다.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허버트 졸리 회장을 비롯한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임직원들과 함께 부스를 돌며 자사의 주요 제품들에 대해 설명했다.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의 북미 주요 고객사이다.

이날 김현석 사장은 기자와 만나 “고객사와 함께 미팅 중”이라며, 베스트바이 임직원들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국내 이동통신회사 대표 중 유일하게 이번 CES를 찾은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삼성 부스 먼저 둘러본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삼성전자하고 전략적으로 긴밀히 협력해왔고 할 일이 많다”며 “우리 국민에게 자부심 있는 기업 아닌가”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가장 큰 규모(2768㎡)의 부스를 마련하고 ‘원 삼성(One Samsung)’이라는 슬로건 아래 AI와 IoT 등을 새롭게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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