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별영향분석평가교육’ 강화...성인지 감수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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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01-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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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공직사회 성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성별영향분석평가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에 도 및 시·군 5급 공무원 대상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리자과정을 신설하고, 6급 공무원 장기교육인 핵심리더과정에도 성인지 과목을 추가 편성한다.

관리자과정 신설을 위해 현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전 과정 위탁운영 중인 공무원 성별영향분석평가교육을 공무원 대상 교육훈련기관인 인재개발원에서 일부 직접 운영한다. 성별영향분석평가 이해 및 정책수행과정의 필요성 등 기본적 교육은 인재개발원을 통해 실시하고, 평가추진 및 컨설팅 등 전문적인 교육은 현행대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통해 실시하는 ‘투트랙(two-track)’ 교육방식이다.

도는 인재원의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 관리자 과정에 도 및 시·군 5급 이상 공무원 총 200명, 4회 교육을 한다. 또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내 10개 과정에는 사업업무담당자 1300여명, 총 25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도민 대상 성인지교육 ‘젠더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복자 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 공공기관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 등 성인지 강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함에도 도내 공무원들의 성별영향분석평가 또는 성인지 정책에 대한 이해도 및 필요성 체감은 낮은 실정”이라며 “관리자급 공무원의 인식개선을 통해 도정 전반의 성인지 관점을 강화시키고 향후 신규공직자 과정 내에도 과목을 편성해 필수 소양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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