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17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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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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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하 문체부)가 권역별 우수 공공체육시설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10일 “2017년도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탄천종합운동장 등 10개 공공체육시설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시도)의 추천을 통해 전국에서 43개소의 공공체육시설이 선정에 응모하였으며, 3단계 심사(서류심사 → 현장실사 → 최종심사)를 거쳐 권역별 최우수시설 5개소와 종합평가 우수시설 5개소가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됐다.

권역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는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서울・인천권), 탄천종합운동장(경기권), 양산국민체육센터(부산・경남권), 대구사격장(강원・경북권), 우산수영장(전라・제주권)이 선정됐다. 종합평가 우수 공공체육시설로는 송파구체육문화회관, 양주국민체육센터, 과천시민회관체육센터, 부산북구국민체육센터 서산시민체육관이 꼽혔다.

이 중 탄천종합운동장은 경영 실적, 시설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운영 상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는 ‘셔틀버스 위치 알리미 서비스’ 등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시설 배치, 프로그램 운영 인력의 전문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대구사격장은 전문스포츠 영역인 ‘사격’ 종목을 대중화하고, 차별화된 레저 상품으로 개발해 시설을 충실히 활용한 점에서, 우산수영장은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 점에서 권역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권역별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시설에는 문체부 장관상이, 종합평가 우수 시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담당 직원들은 해외 선진체육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아울러 문체부는 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지자체가 2018년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에 공모할 때 가산점(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모범 사례가 다른 공공체육시설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모범 운영사례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사업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공체육시설 중, 경영 관리와 운영 활성화, 시설 관리가 우수한 시설을 선정하여 포상함으로써 체육시설의 운영을 개선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 시행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의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찾아 포상함으로써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해 우수 공공체육시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들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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