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0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중앙 호수공원 일원에 들어설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이 이달 중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3월 실시설계를 마친후 늦어도 상반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서구 경서동 621-15 일원 3만3058㎡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은 지하 2층, 지상 26층에 건물높이 448m로 연면적 9만660㎡ 규모로 △ 전망대 △판매시설 △다목적홀 △스카이가든 △스카이라운지 △스카이웨딩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158억원으로 청라구역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기반시설(139억원)을 제공하고,외투법인인 청라시티타워(주)가 시티타워 건설(3032억원), 복합시설 건설(880억원), 건설사업관리(107억원)를 책임지게 되며 2022년 2월 준공을 마친후 3월부터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장 50년 간 관리·운영권을 보장받았는데 최초 20년 운영 후 10년 단위로 3회 연장할 수 있다.
이와관련 IFEZ관계자는 “2022년 완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청라시티타워(주)를 독려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시티타워 사업은 그동안 수차례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지난2016년 10월 보성산업을 중심으로 한 보성산업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고 보성산업은 지난해 5월 외투법인인 청라시티타워(주)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IFEZ의 경관위원회, 건축위원회,교통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마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