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까지 세금 21조원 더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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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1-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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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까지 국세수입 251.9조원…진도율 100.3% ‘초과달성’

  • 나라살림 8.8조원 적자…전년보다 6조원 줄여

지난해 11월까지 정부가 걷어들인 국세수입이 전년과 비교해 2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25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조4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세수 목표 중 실제 걷은 세금비율인 세수진도율은 100.3%로 11개월 만에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소득세는 전년과 비교해 6조원 증가해 11월까지 69조8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는 58조원으로 7조원 늘었다.

지난해 11월까지 부가가치세는 5조2000억원 늘어난 65조6000억원이다.

세수진도율은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모두 100%를 초과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주요 관리대상사업에 254조1000억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 대비 90.2%를 사용했다. 추경을 포함하면 263조3000억원으로 집행실적은 90.4%다.

통합재정수지는 29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조2000억원이 늘었다.

사회보장성기금을 뺀 실제 재정상태를 볼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는 8조8000억원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조7000억원과 비교해 6조원 개선됐다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달보다 4조8000억원 늘어 63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2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기재부는 소비회복, 수출호조 등으로 세수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재정수지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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