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가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라이베리아 공격수 출신의 세쿠 코네를 영입했다.
코네는 AS모나코와 파리 생제르망, AC밀란 등을 거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대통령 ‘조지 웨아’의 나라인 아프리카 서남부 국가 라이베리아에서 태어났다. 이후 성장기 대부분을 네덜란드에서 보내며 아약스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치기도 했다.
2014년 코네는 네덜란드 2부리그인 포르튀나 시타르트에서 프로 무대 데뷔했고, 다음해 같은 리그의 FC오스로 이적하며, 네덜란드 리그에서 총 45경기를 출전, 11골을 기록했다. 또 2015년에는 라이베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돼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코트디부아르 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16년 미국 유나이티드 사커 리그(USL)의 베들레헴 스틸 FC로 이적한 코네는 첫 시즌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다소 적었으나, 복귀 후 18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기록했다.
2017시즌까지 총 44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의 활약을 보이며 올 시즌 안산에 합류하게 되었다.
“하루 빨리 안산 팬들 앞에서 나의 플레이를 보여 주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힌 코네는 전형적인 9번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안정된 발밑 홀딩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큰 신장을 이용한 제공권이 우수하고, 양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킥 능력 또한 뛰어나다.
한편 코네의 합류와 함께 지난 8일, 안산 선수단은 남해로 전지훈련을 떠나 올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후 안산은 31일까지 남해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바로 창원으로 넘어가 다음 달 20일까지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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