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 수행할 법인·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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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근 기자
입력 2018-0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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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사업에 1억2500만 원 지원

  • 16~22일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방문 접수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2018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을 수행할 법인·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6일부터 22일까지다.
 

아파트 단지 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사진=수원시청 제공]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은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시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 등 도심 속 생태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가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해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법인·단체가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올해 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은 △도시농업 아카데미 운영 △스쿨팜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 생활원예 및 치유텃밭 교육 △힐링텃밭정원 운영 등 4개 사업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1억2500만원이다.

‘도시농업 아카데미’(지원금 1500만 원)는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생태농업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1년 동안 ‘제9기 도시농부학교’ 초급·심화과정, 어린이 도시농부학교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스쿨팜 프로그램’(지원금 4000만 원)은 시 소재 초·중학생과 함께 교내 텃밭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한 교과연계 학습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4개 초·중학교에서 운영한다.

‘아파트 생활원예 및 치유텃밭 교육’(지원금 4000만 원)은 아파트 단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교육이다. 단지 내 텃밭을 주민들이 함께 가꾸며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시 소재 아파트 단지 10여 곳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힐링텃밭정원’(지원금 3000만 원)은 마을 단위로 진행하는 텃밭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함께 마을 곳곳 유휴 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을 위한 자연학습장과 심신 치유공간으로 활용한다. 올해 6개 마을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도시농업 교육과 활성화에 열의를 가진 수원시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로, 1년 동안 지속해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관심 있는 법인·단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권선구 오목천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228-2547)을 방문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도시생태농업 심의위원회가 사업목적, 수행능력,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사업을 수행할 법인·단체를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최민화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장은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사업은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시 곳곳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태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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