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신년 기자회견, 정청래 "기자와 짜고치는 고스톱 아닌 미국 백악관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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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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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영빈관서 기자들과 소통…새해 신년사 발표

[사진=연합뉴스 & 정청래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해석하는 글을 게재했다.

10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7번에 걸친 신년기자회견 해석 글을 올렸다.

먼저 정청래 전 의원은 "기자와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는 미국 백악관 방식. 평범함이 위대한 역사를 만든다는 인사말로 회견 시작. 촛불광장에서 평범한 사람들을 보았다. 어머니에서 아들로, 아버지에서 딸로 역사는 이어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자율자동차, 스마트시티 조성 등 4차산업혁명에 박차를 가하겠다. 갑질문화 생활속 적폐청산에 앞장서겠다. 재벌개혁에 나서고 주주의결권을 확대하겠다. 금융도 혁신하겠다 "재난사고에 마음 아팠다.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20년까지 3대안전 사업에 힘쓰겠다. 세월호 아이들과 맺은 약속 지키겠다. 치매가족, 실업청년 등 많이 만났다. 올해 3만불시대에 맞는 삶의 질을 챙기겠다" 등 청년 창업산업, 기초연금, 치료비 인하, 보육서비스 질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북핵문제 등에 대해 차례로 언급했다. 

특히 '위안부 합의 재협상 안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양국 간 공식성 부인 못한다. 잘못된 매듭은 풀어야 한다. 진실과 정의라는 원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은 "꽃다운 소녀들을 지켜주지 못한 국가가 다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가슴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 일본과의 합의를 파기할수는 없어도 길이 아닌 길을 갈 수는 없다. 내년 임시정부 100년이다.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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