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자동차가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공식차량을 전달했다.
기아차는 10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및 호주오픈 관계자,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 선수와 호주 테니스 선수인 레이튼 휴이트가 참석한 가운데 '2018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다. 대회 기간동안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오픈을 통해서는 약 5억1000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일어나는 흥미로운 순간을 포착해 SNS에 공유하는 '호주오픈 모멘트'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74명의 고객들에게 경기 관람과 멜버른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라파엘 나달 등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스팅어를 타고 등장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경기장 A보드 및 디지털 사이니지 등으로 기아차 브랜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전세계 테니스인의 대축제인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905년 창설돼 매년 1월 개막하는 호주오픈은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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