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 상록수·단원보건소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 및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 철저를 당부했다.
전국 노로바이러스 신고환자 수는 2016년 52주 166명에서 2017년 52주 247명으로 8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급성위장관염이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실시하고,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등에 대한 염소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