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군입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조권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된 새 싱글 앨범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군입대에 대해 “새 소속사와 계약하자마자 군대를 갈 순 없었다”고 웃었다.
그는 “너무 활동하지 않고 큐브로 이적하고 군대를 가버리면 너무 많은 분들께서 당황해하실 것 같았다”며 “남들 가는 것처럼 때가 됐을 때 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임)슬옹이 형이 서른 한 살에 갔다. 모든 남자 연예인 분들이 보통 그런 것 같다. 아예 일찍 가시거나 확 미루거나 하는 것 같다. 저 역시 비슷하게 갈 것 같다”며 “군입대 전에 당장 놓여 있는게 급하기 때문에 이따 공개될 ‘새벽’ 노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곡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와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1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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