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4.5cm-영광 17cm 등 대설주의보…부산 1cm 눈 때문에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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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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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등 긴급 제설작업 중…부산시청 재긴급재난 문자 발송도

[사진=연합뉴스]


부산에 이례적으로 함박 눈이 오는 등 남부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광주 14.5cm 전주 7.5cm 목포 6.7cm(목측), 영광 17.0cm 화순 12.5cm, 청양 11.0cm(CCTV)가 내렸다. 

현재 전남과 일부 충북 전북 제주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 11일 오전까지 5~10cm, 서해안은 12일 오전까지 최고 20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에도 때 아닌 함박눈이 내렸다. 1cm 이상 내린 눈에 고지대 등 일부 도로교통이 통제돼 도로 주변에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청 교통통제센터는 '금일 부산지역 강설로 만덕1터널, 산성로, 범어사로 입구 교통통제 중이니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 문자 2건을 발송했다.

현재 남부지역 지자체는 폭설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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