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가정으로 직접 장난감, 도서를 배달하고 전문 육아를 상담하는 서비스로,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결과, 이용가정의 만족도 및 호응 높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시범 운영 시,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지역 영유아를 둔 300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남구, 사하구 지역을 추가하고 저소득 및 다자녀가정을 우선한 500가정으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운영방법은 장난감과 도서를 직접 가정에 예약, 배달하는 형태로, 월요일~금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2대가 해당 지역을 순회한다.
또한, 육아상담이 필요한 가정에는 보육맘 육아 플래너 등이 가정방문해 양육, 심리관련 상담을 지원하며, 연령별(0~72개월미만) 적절한 양육정보 및 놀잇감이 수록된 리플렛도 제작‧배부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있고, 직접 센터를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가정도 있어 찾아가는 육아지원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해 발표한 부산형 출산장려대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등 사각지대 지원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5월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304가정에서 장난감 2,832점과 도서 8,296권을 대여해 이용가정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았으며, 2017년 11월에는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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