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에디 강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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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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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Ⅹ 에디 강’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컬렉션. 사진=MCM 제공]



MCM이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현대미술가 에디 강(Eddie Kang)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아지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세이브 더 러브리스(Save the loveless)’ 슬로건 아래 11일 출시한다.

‘MCM Ⅹ 에디 강’ 콜라보레이션은 MCM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에디 강 작가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지난 2016년 뉴욕에서 열렸던 작가의 개인전 ‘빅 시티 라이프 러브리스(Big City Life Loveless)’에서 영감을 받아 선명한 색감, 지도를 닮은 무늬, 활발한 캐릭터가 적용됐다.

에디 강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러브리스(Loveless)’와 ‘그레이(Gray)’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쇼퍼백, 파우치, 지갑, 참 장식,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 모자 등 19종으로 출시된다. 제품 겉감에는 도시의 다각적인 특성을 담은 지도 무늬가 적용됐고 안감에는 도시 생활에서의 웃음을 강조하는 세포 캐릭터 ‘해피셀(Happy Cell)’ 무늬가 들어갔다.

MCM과 에디 강 작가는 유기견 입양 경험을 통해 느낀 바를 전하기 위해 강아지를 메인 캐릭터로 설정했다. 흰색 강아지인 러브리스는 학대 받은 유기견을 작가가 입양했던 경험을 모티브로 하며 사랑, 희망, 대담함을 상징한다. 회색 강아지인 그레이는 작가가 친구들의 반려견에서 영감을 받고 친척의 입양견 3마리의 특징을 조합해 만든 캐릭터다.

에디 강 작가는 “‘MCM Ⅹ 에디 강’ 컬렉션처럼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은 예술을 친근하게 만들기 때문에 MCM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항상 꿈꿔왔다”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MCM 제품과 제 예술의 결합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제 이야기, 철학, 메시지를 공유하여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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