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p) 내린 71.2%를 기록했다.
‘잘 못 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24.1%였다.
일간지지율은 지난 5일 71.1%에서 8일 70.7%, 9일 70.3%로 하락했지만, 10일에는 71.5%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4.2%→88.1%), 부산·경남·울산(60.0%→65.2%), 대구·경북(57.7%→62.9%) 등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72.8%→70.0%)과 경기·인천(76.6%→74.4%), 대전·충청·세종(74.0%→63.5%) 등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78.9%→84.8%)와 60대 이상(53.6%→56.9%)에서는 지지율이 올랐고, 20대(81.9%→73.2%)와 50대(67.4%→62.9%)에서는 내렸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9%p 상승한 52.8%를 기록,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2.1%p 떨어진 16.5%로 집계됐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탈당한 바른정당은 0.4%p 떨어진 5.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0%의 지지율을 보였고, 정의당은 0.2%p 내린 4.8%로 나타났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가정한 잠재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바른 통합당’이 11.2%의 지지율을 기록, 지난주 조사보다 0.7%p 올랐으나 큰 폭의 시너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49.1%)과 한국당(15.3%)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민·바른 통합반대당’의 경우 0.8%p 오른 3.8%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