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2018 제주 부동산 분양 박람회’가 열려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초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지만 이후 3분기에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방영되면서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 특히 제주도 순이동 인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지를 제주도로 옮기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제주살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중국인 투자자는 물론 국내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도 제주도로 몰리고 있다.
지역 중개업 관계자들은 ‘이효리 효과’로 인해 제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을 뿐 아니라 올 초 방영한 예능 프로그램 ‘강식당’을 비롯해 ‘효리네 민박2’의 방영 예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분간 열기는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8 제주 부동산 분양박람회’가 제주 부동산 시장에 인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에서 최초로 열린 대규모 부동산 분양 박람회로 제주도 전 지역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주상복합,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 매물 정보와 분양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약 14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며 최근 제주 분양 시장에 뜨거운 이슈인 ‘제주 드림타워’와 ‘서귀포 해밀타운’도 참가한다. 박람회는 ‘드라마월드’가 주최하고 제주 MBC와 JIBS가 후원한다.
한편 ‘2018 제주 부동산 분양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는 특정 투자자 대상이 아닌 누구나 올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부담 없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입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제주 부동산 정보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분양컨설팅을 비롯해 리빙·홈인테리어 특별전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와 사은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다.
‘2018 제주 부동산 분양 박람회’는 오는 21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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