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진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DB)]
배우 박해진이 ‘사자’에서 1인 4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11일 오후 대구광역시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진행된 16부작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극본 김제영, 윤소영 / 연출 장태유 / 제작 빅토리콘텐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이하 ‘사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걱정이 앞선다”고 하면서도 “네 명의 인물이 똑같은 비중은 아니다. 어차피 혼자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제 연기를 대신해줄 친구도 현장에서 함께하고 있다. 액션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많은 변화보다는 제 안에 있는 모습에서 최대한의 변화를 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실제로 대본을 보다가 미카엘 이름을 잊어서 여쭤본적도 있다”고 웃었다.
박해진은 극중 문명바이오그룹 비서실장 강일훈을 비롯해 1인 4연을 맡는다.
한편 11일 대구 서문 야시장에서 대구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하는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돼 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로 ‘별에서 온 그대’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00% 사전제작된다. 2018년 9월 이후 방송될 예정이며 여러 방송국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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