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력 눈치보지 않고 성역없이 수사할 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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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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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설치로 부패없는 정의로운 나라 만들어야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수처 설치로 부패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이용득 국회의원님 지명으로 공수처 설치 촉구 릴레이에 동참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검찰은 정의 중 최후보루라고 할 사법영역 정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어떤 영역보다 정의로와야 하지만 그 동안 '권력의 시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살아있는 권력에는 약하고 죽은 권력에는 가혹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국민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며, “검찰은 성실한 국민에게는 친근한 존재가 되고, 법을 어기는 권력자와 가진 자에게는 두려운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찰 인사권은 살아있는 권력의 핵이라고 할 대통령이 가지고 있으므로, 권력의 눈치를 보지않고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독립된 별도의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전담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는 건 정의로운 나라로 가기 위한 필수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검찰개혁과 부패 척결을 약속한 것이 허언이 아니라면 공수처 설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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