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발 묶인 투숙객에 무료 숙박 제공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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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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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스테이 제주, 2015년부터 뜻밖의 행운 서비스 운영

[사진=신라스테이 제주 제공]

신라스테이 제주가 지난 10일 폭설로 발 묶인 고객에게 '뜻밖에 행운'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제주 출발 항공기가 기상악화나 자연재해로 결항돼 발이 묶인 투숙객에게 객실 1박과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다.

신라스테이 제주 투숙객이 체크아웃 하는 당일 제주발 항공기 결항이 발생할 경우 서비스를 요청하면 당일 객실 1박과 2인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공항에서 호텔까지 돌아올 때 무료 셔틀버스를 요청해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이용 시에는 당일 호텔 객실 현황 확인 후 문자 메시지, 이메일, 탑승권 등 결항을 증빙하는 자료를 호텔 측에 보여주면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10일 제주 지역은 폭설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3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신라스테이 제주 일부 투숙 고객이 '뜻밖의 행운' 서비스를 요청해 11일 1박 무료 투숙을 했다.

신라스테이 호텔 관계자는 "이번 폭설은 양에 비해 다행히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항공편이 취소된 고객 분들이 일부 '뜻밖의 행운' 서비스를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모션 고객은 선착순으로 투숙이 가능하며 전일 무료 숙박 고객과 여행사 단체 고객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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