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남북출입국사무소서 재가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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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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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급진적 대화가 이뤄지면서, 개성공단기업의 희망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와 함께 개성공단을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가동촉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기업인 30여명은 이날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장병완, 최경환, 장정숙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의원들과 함께 도라산역 출입국 관리소를 방문, 오전 11시부터 간담회를 열고,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는 비대위와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은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시대로 나가가는데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시작점으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노력을 촉구하고, 기업인들도 개성공단의 참가치를 알려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합의할 예정이다.

비대위 측은 최근 통일부 혁신정책위원회의 발표한 내용을 인용,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후유증을 남긴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헌법에 명시된 적법절차를 위반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로 결정됐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비록 전임 정부에서 취해진 정책이지만 기업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첫걸음으로써 현 정부가 공식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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