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웨이보]
국제금융센터는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모든 주요국이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있었음에도 세계은행은 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정점이라며 다소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기존의 생산능력이 모두 활용되는 수준에 근접해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실질 경제성장도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세계 주요국의 성장률은 이전 경기침체 이후의 회복기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저물가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생산능력이 완전히 활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각국은 교육과 인프라 투자 확대, 인구구조 변화를 위한 대비책, 소득증가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에도 생산능력이 현재 수준보다 확대돼 잠재성장률 하락의 시기가 세계은행의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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