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0선 돌파' 코스닥 하루 거래대금 12조원…역대 최고치 기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신형 기자
입력 2018-01-12 1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흘 연속 상승한 코스닥 지수가 12일 870 선을 돌파했다. 지수 급등으로 장중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하루 거래 대금은 12조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41% 오른 873.0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종가가 870선을 상회한 것은 2002년 4월18일(876.80) 이후 16년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7분께 전날 대비 4% 상승한 886.65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 2002년 4월17일(장중 고가 887.80)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7분께 코스닥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코스닥150지수 선물 가격 6% 이상 등락하고 코스닥150지수 현물 가격이 3% 이상 등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한다.

사이드카 발동으로 코스닥 지수의 급등세는 한풀 꺾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이틀 연속 2%대 상승했다.

코스닥 거래 대금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거래 대금은 12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1일 세운 종전 최고기록(10조원)보다 2조원 많다.

코스닥 상승세를 이끈 것은 ‘셀트리온 3인방’이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1.24%, 셀트리온헬스케어은 15.16%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29.90%까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이후 코스닥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산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