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이마트와 오리온, 코웰패션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상점 '이마트몰',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의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4분기 시장점유율이 오른 점도 호재다.
오리온은 올해 중국에 2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1조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는 초코파이 인기에 힘입어 지난 4분기 매출이 각각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웰패션은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았다. 롱패딩 등 높은 단가의 겨울의류 수요가 강세다. 겨울 내의상품 판매도 꾸준히 개선돼 지난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수업체 가운데 가장 독보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중국에서 13만630대의 굴삭기를 팔았다. 이는 전년보다 107.6% 늘어난 수치다. 특히 대형장비 판매비중이 커진 점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중대형 굴삭기 비중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로보스타와 KG이니시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로보스타의 경우 정부가 내놓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가운데 하드웨어 로봇부문이 크게 부각된 점이 호재다. 로보스타는 국내 제조용 로봇 1위 사업자로서 정책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KG이니시스가 적자를 면치 못하던 자회사 KG로지스를 매각해 본업인 전자지불결제(PG) 사업이 재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현대산업과 쿠쿠홈시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현대산업은 지난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보다 15.9% 늘렸다. 영업이익도 20.6%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중저가 렌탈사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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