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에 따르면 진옌광(金燕光)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는 지난 11일 총장실을 방문해 성 총장에게 시 주석의 친필 서한을 전달했다.
이 서한은 성 총장이 지난해 9월 시 주석에게 서울대 학생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현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는 서신을 보낸 것에 대한 답장이다.
시 주석은 서신에서 “100여명의 서울대 학생들이 '차이니즈 브리지'(Chinese Bridge) 여름캠프에 참가해 중국 가정방문, 현장연구 등을 했다고 들었다. 중국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다. 상호 방문은 양국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고 심도 있게 (서로를) 이해하는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좋은 교류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은 세계의 미래이며 중국·한국 우호적 관계의 미래다”라며 “양국 청년이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해 배우고 우정을 증진해 양국 간 우의의 대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