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해외봉사단 주 몽골 한국대사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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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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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몽골한국대사관 방문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운다

경인여자대학교의 설립이념인 정의, 사랑, 진리, 창조의 기독교 정신에 따라 △지구촌 사랑실천을 통한 인성교육 △봉사 및 문화교류로 국제 친선도모 △타문화권 이해 증진 및 리더십 배양 △민간외교 사절로 국위선양을 위해 1997년부터 해외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 하계에 200명을 파견했고, 이번 동계에 학생과 교직원 총 190명을 라오스, 몽골,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에 8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8일에서 10일간의 일정으로 출발하였으며, 1월 15일에 완료된다.

경인여대 해외봉사의 파견 규모는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일 뿐 만 아니라, 각 파견국을 담당한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해당 지역의 수요에 따라 지역별 맞춤봉사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김미량 사회봉사센터장은 말했다.

'지구촌 행복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몽골봉사에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공연, 태권도, 한국어경시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본 프로그램에는 경인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봉사단원과 통역으로 참여, 양국 간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고 이들의 자긍심을 높여 주어 교육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몽골 유학생이 100명이 넘는 경인여대는 매년 몽골 유학생들을 봉사단에 같이 파견하여 한몽 교류에 일조하고 있다.

경인여대 몽골봉사단은 자매대학인 라지브간디 폴리텍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 150여명 대상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문화 교류의 장을 펼쳤다.

경인여대 해외봉사 몽골 2팀과 몽골 학생들[사진=경인여대]


경인여대 학생들이 몽골을 방문할 때마다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오송 대사는 바쁜 일정에도 이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도 오송 대사는 학생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외교는 외교관이 하는 것이 아니고, 경인여대 해외봉사단과 같이 몽골 현지에서 젊은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진정한 외교”이며,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당부였다.

몽골 봉사단 대표학생인 간호학과 3학년 강현슬은 "대사님 면담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세계 속에서 한국의 국익을 지켜나가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다. 향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시대에 맞는 멋진 간호사가 되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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