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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2일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모친 장명자 씨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돌아가셨다”며 “장명자 씨는 지난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 치료 중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 절차와 관련한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박지성 본부장 모친상을 알렸다.
박지성 본부장의 어머니가 사망한 날 오후 박지성 본부장 할머니 김매심 씨도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박지성 본부장은 모친상을 당한 날 조모상도 당한 것. 김 씨 빈소는 경기도 수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성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임원진 인사에서 유소년 축구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할 유스전략본부 최고 책임자로 임명됐다.
박지성 할머니 김 씨도 박지성 본부장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시차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챙겨볼 정도로 손자 박지성 본부장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아가며 박지성 본부장이 뛰는 한국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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