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설 앞두고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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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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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마트, 상점가, 전통시장 등 대상

  • 설 제수품목, 생필품, 가공식품 등 품목 집중 점검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한 달간 유통업체의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각 지자체와 관계 부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대형 마트, 상점가,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표시, 단위가격 표시,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단속 품목은 과일, 생선 등 설 제수품목과 쌀, 두부, 우유 등 생필품 및 아이스크림, 과자, 라면 등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 등이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실태조사에 따라 판매가격 표시가 미비한 상점 가 내 완구점·악기점·운동용품점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계도, 교육, 홍보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

지도·홍보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위반회수에 따라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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