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과 유지관리, 해체 등 관련된 산업이다.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 50% 이상이 이 분야에서 창출되지만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 진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해수부는 관련 기업들이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총 12개 사업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2개 기업이 말레이시아, 호주 시장에 각각 진출하며 총 156억원 규모 해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사업 추진을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과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다. 응모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지원해 우리 해양플랜트 산업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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