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0.35% 내린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TV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는 OLED TV의 위상은 더욱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LG전자는 일본 샤프와 중국 하이센스가 OLED TV 패널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용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선 향후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용권 연구원은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현재 TFT-LCD가 주력제품이나 향후에는 플렉시블 OLED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존 평면형 디스플레이로는 차량 내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어 플렉시블 OLED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플렉시블 수요 확대 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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