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열한 번째 멤버가 베일을 벗었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15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달의 소녀 열한 번째 멤버인 '고원'(Go Won)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너희의 신이 정원 한가운데다. 사과나무를 하나 심고는 이렇게 말하지. 하고 싶은 대로 뭐든지 마음대로 해라. 얘들아, 하지만 그 사과는 먹으면 안 돼. 자, 기대하시라"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서 고원은 흑발 긴 생머리에 검은색 리본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다. 이어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차가운 눈빛과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순백의 여신을 연상케한 아홉 번째 멤버 '이브'(Yves)와 달콤한 사탕 같은 매력을 지닌 열 번째 멤버 '츄'(Chuu)가 주었던 밝은 느낌과 정 반대되는 어두운 분위기와 차분한 느낌의 이미지 공개로 에덴에 떨어진 또 다른 소녀 고원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브, 츄, 고원의 공개로 이달의 소녀 첫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1/3'과 두 번째 유닛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에 이어 공개될 세 번째 유닛의 또 다른 차원이 드러나고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달의 소녀는 현재까지 열한 명(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의 소녀를 공개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 열한 번째 멤버 고원의 솔로 싱글은 이달 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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