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핫스팟] '5년만의 토크쇼 복귀' 강호동의 '토크몬'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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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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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강호동이 5년만에 토크쇼로 돌아온다. 토크쇼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드러낸 MC 강호동이 tvN 새 토크 프로그램 ‘토크몬’으로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15일 올리브와 tvN에서 첫 방송될 ‘토크몬’은 2인이 한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하는 ‘페어플레이’ 토크쇼다.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짝이 돼 ‘킹스몬’이 되기 위한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내, 기존 토크쇼 틀에서는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가 될 예정이다.

‘섬총사’와 ‘서울 메이트’를 연이어 성공시킨 박상혁 CP가 tvN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예능으로 강호동과 씨엔블루 정용화, 그리고 방송인 이수근 세 사람이 이끌어간다.

‘토크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강호동 약 5년만에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강호동은 그간 여러 토크쇼의 진행을 맡으며 프로그램 성공을 이끌어낸 ‘토크쇼 장인’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를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프로그램 역시 토크쇼라 할 수 있다. 그는 SBS ‘야심만만’을 시작으로 ‘강심장’과 MBC ‘무릎팍 도사’ 등을 통해 에너지 넘치면서도 진정성이 녹아있는 진행으로 당대를 대표하는 토크쇼 강자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MC로 자리매김한 그는 KBS2 ‘1박2일’과 JTBC ‘아는 형님’ ‘한끼줍쇼’ tvN ‘신서유기’ 등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승승장구 중인 강호동에게 다시 주어진 토크쇼 MC라는 역할은 그의 진행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는 상황. 과거에는 게스트를 압박하며 넘치는 에너지로 기존 MC들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진행을 이끌어왔던 강호동이었다면, ‘토크몬’을 통해서는 한층 더 여유로워지고 유연해진 강호동의 진행 방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탈세 문제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복귀한 뒤 여러 차례 예능 프로그램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지만 tvN ‘신서유기’와 JTBC ‘아는 형님’과 ‘한끼줍쇼’ ‘섬총사’ 등으로 프로그램 자체에 녹아드는 역할로 사랑을 받으며 또 다른 내공을 쌓아왔다.

과연 강호동은 ‘강심장’을 연출한 박상혁 PD와 ‘토크몬’으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국내를 대표하는 토크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호동을 필두로 정용화, 이수근이 토크 마스터로 나서는 ‘토크몬’은 오늘(15일) 오후 10시 20분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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